요즘 제 포트폴리오를 공유하고 싶습니다. 인덱스 투자를 주로 하는 분들께는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전략인데, 저는 전적으로 원자재, 에너지, 인프라 쪽에 집중하고 있어요. 특히 해양 시추 분야에서 큰 수익을 올리고 있습니다.
현재 들고 있는 종목들은 Valaris, Noble, Seadrill 같은 해양 시추 기업들이 있고 각각 100%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그 외 미국 내 원유 및 가스 업체와 남미 및 국제 시장 업체들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인프라와 석탄, 비료 관련 소규모 포지션도 일부 보유 중입니다.
이렇게 이 분야에 집중하는 이유는 세 가지입니다. 첫째, 오랜 기간 투자가 부족해서 공급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고, 둘째, 이익률이 높으며, 셋째, 기업 인수합병 가능성이 크다는 점입니다.
해양 시추업체들은 최근 구조조정을 거쳐 최신 장비를 갖췄고, 새 선박 공급이 거의 없어 운임이 오르고 있습니다. 이는 공급이 부족한 데서 오는 현상이지, 단순 수요 증가 때문은 아닙니다. 미국 내 원유업체들은 규모를 키우며 수익성을 높였고 적극적인 성장은 줄이고 배당과 자사주 매입에 집중 중입니다. 대신 가치주로 변모하는 중이죠.
국제 시장에서는 LNG 프로젝터가 상업운전을 시작해 현금 흐름 개선 기대가 큽니다. 소규모 포지션에선 비료와 석탄 기업을 보유 중인데, 주기적인 어려움이 있지만 장기적으로 필요한 자산이라 보고 있습니다.
물론 유가와 원자재 경기 변동성에 크게 노출돼 있기 때문에 위험 부담은 큽니다. 글로벌 경기 침체가 오면 한꺼번에 손실을 볼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당장의 실물 자산을 보유하는 게 먼 미래의 불확실한 성장주에 투자하는 것보다 낫다고 판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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