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엔비디아가 자사의 최첨단 GPU 칩을 특별한 목적 회사인 Valor에 판매했어요. 이 회사는 실제로는 사업을 하는 곳이 아니고, 칩을 보관하기 위해 만들어진 껍데기 회사라고 합니다. 엔비디아는 이 거래를 통해 54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고, 동시에 Valor에 19억 달러를 직접 투자했죠.
그런데 이 칩들은 지금 엘론 머스크가 운영하는 AI 회사인 xAI의 데이터 센터에 물리적으로 있지만, 법적으로는 Valor 소유로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엔비디아나 xAI의 재무제표에 이 자산들이 나타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엔비디아는 매출을 신고할 수 있고, xAI는 칩을 사용하면서도 소유권은 없어요.
더 문제인 것은 Valor가 35억 달러의 부채를 지고 있는데, 이 자금을 대준 것은 대형 자산운용사 Apollo이고, Apollo는 이 부채를 담보로 증권을 만들어 자신 계열 보험사 Athene에 판매했습니다. Athene는 일반 미국 은퇴자들에게 안정적인 연금 상품을 팔고 있지만, 그 돈이 결국 머스크의 AI 센터 자금 구조의 위험을 지고 있다는 거예요. 특히 Athene의 많지 않은 시장 가격 검증이 어려운 자산에 16배에 달하는 레버리지 위험이 숨겨져 있어서 연금 수급자들이 모르는 사이에 큰 위험이 쌓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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