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자신감 있게 진입한 매매가 있었는데, 거래 구조와 거래량까지 다 완벽하게 맞아떨어진 줄 알았어요. 그런데 3시간 넘게 횡보만 하다가 별다른 움직임 없이 끝나버리더군요. 결국 손실 없이 끝내고 넘어갔는데, 20분 뒤에 그 폭발적인 움직임이 나오더라고요.
예전 같았으면 엄청 답답하고 속상했을 일인데 요즘은 그런 점이 오히려 흥미롭게 느껴집니다. 시장이라는 게 언제나 완벽하게 예측할 수 없다는 게 진짜 중요한 것 같아요. 어느 순간 '다 알았다' 싶으면 곧바로 시장이 다른 방향으로 가면서 겸손하게 만들어 주거든요.
여기서 배움은 끊임없고, 저는 이제 그걸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매주 새로운 관찰거리와 전략 수정이 필요하고 때론 그냥 관망하면서 시장의 변화를 즐기기도 합니다. 이런 끊임없는 변화가 제가 시도해본 다른 어떤 투자보다 이 시장을 더욱 흥미롭게 만드는 이유입니다.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시작할 때 예상했던 것 이상으로 과정 자체를 즐기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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