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자산운용 업계에 관심을 갖고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APO)를 분석해봤는데요, 올해 실적이 최고 기록을 세웠음에도 주가가 22%나 하락한 점이 이상했습니다. 여러 조사를 하던 중 일부 사설 분석에서 아폴로, 블랙스톤, 블랙록 사이에 사모대출 관련 가치 차이가 크다는 내용을 접했습니다.
전통적인 대체자산 운용 모델은 펀드모집 시기마다 자금을 모으고 5년간 투자하는 구조라 비즈니스가 외부 상황에 많이 좌우되는데, 아폴로는 보험사 아테네와 완전 합병해 연금 가입자의 고정성 자금을 활용해 안정적인 투자자금을 유지합니다. 덕분에 2025 회계연도에만 34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렸죠. 버크셔헤서웨이와 유사한 영구성 보험 자본 모델을 적용하고 있다고 볼 수 있어요.
사모대출 시장에서는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기업 대출에 투자하는 업체들이 많아졌지만 AI 등 기술 변화로 해당 대출의 자본력 약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블랙스톤, 블루 아울, 블랙록 펀드들이 잇달아 자본 회수 제한 및 분배 조정에 들어갔는데 반해, 아폴로는 클라우드 대신 실물 인프라나 에너지, 물류 등 계약이 확실한 자산에 집중해 방어적 포트폴리오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현금 여력도 240억 달러가량 확보해 안정성을 높였고, 2009년 이후 디폴트율은 0.1%에 불과합니다.
주가는 조정 후 약 130달러 수준으로 예상 조정순이익 8.5달러 대비 15배 밸류에이션인데, 2029년까지 연평균 15% 성장과 배당 포함하면 연 총수익 17% 기대가 가능합니다. S&P500 성장률 대비 매력적인 수준입니다.
하지만 엡스타인 관련 임원 연루 의혹이 거론되면서 교사 노조 등 주요 기관 투자자들이 SEC 조사를 요구하고, CEO 보상이 줄어드는 등 이미지 리스크가 커졌습니다. 이 문제는 법적 리스크라기보다 투자자와 관계 악화로 장기 운용 자금 유입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일부 소매 채널 펀드 제한 이슈도 있지만 전체 매출 중 소규모에 불과하고, 기관 중심의 본질적 실적은 견조한 상황입니다.
종합해 보면 미디어와 시장의 단기 이슈 때문에 주가가 크게 흔들리고 있지만 기업 본질은 여전히 탄탄해 보여 지금이 오히려 매수 기회로 판단됩니다. 아폴로가 제공하는 안정적인 사모대출 모델과 장기 성장성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연금 펀드의 관계 악화가 장기적 자금 조달 문제로 이어질까요, 아니면 지금이 투자 진입 적기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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