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궁금했던 게 하나 있었어. 시장이 폭락한 직후에 매수하면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 말이지. 그래서 1950년부터 S&P 500 데이터를 살펴봤는데, 하루에 3% 이상, 특히 5% 이상 떨어진 날들(진짜 뭔가 심상치 않은 날들)을 집중적으로 봤다.
결론은 이런 큰 폭락은 드문 편이지만, 그런 날 직후 다음 날은 보통 주가가 오르는 경우가 많았어. 특히 5% 이상 하락한 날 다음 날 수익률은 평소보다 훨씬 높고, 대부분 상승장이더라.
하지만 무턱대고 직장 그만두고 저점에 물리는 건 조심해야 해. 왜냐면 이런 날 이후로 변동성이 급격하게 커지거든. 수익률이 좋은 날도 있지만, 결과가 들쭉날쭉해 안정적 반등이라기보다는 혼돈 속에서 조금씩 올라가는 모습이야. 그리고 하락 폭이 클수록 효과가 더 크다는 점도 중요해.
마지막으로 데이터를 2000년 전후로 나눠봤는데, 패턴은 유지되긴 했어. 다만 2000년 이후에는 반등 크기는 더 커졌는데 그만큼 불규칙해서 예측하기가 더 어려워졌지. 이건 극단적인 상황에 대한 적은 샘플 수로부터 도출된 결과라 너무 신뢰하진 말고, 그냥 데이터 기반으로 의문을 던져본 것 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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