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주식 계좌를 개설했던 시기가 2008년 금융위기 직전이었습니다. 투자에 대한 기대감에 들떠서 불과 며칠 만에 원금 전액을 주식에 넣었어요. 지금 보면 그 정도 하락은 심각해 보이지 않을 수도 있지만, 당시에는 눈앞에서 자산이 지속적으로 녹아내리는 경험을 했죠.
아버지도 87년 블랙 먼데이 때 비슷한 경험을 하셨다더군요. 저는 닷컴버블 때도 주식을 지켜봤고요. 지금 차트만 보면 그저 작은 하락처럼 보일지는 모르지만, 실제 충격은 훨씬 컸습니다. 결국 시간이 지나면 모든 위기는 차트 상 '흠집'처럼 보입니다.
그래서 지금 투자에 대한 불안이 크신 분들에게 꼭 드리고 싶은 조언이 있습니다.
- 무엇보다 중요한 건 ‘패닉에 빠지지 않는 것’입니다. 감정적으로 반응하면 후회할 결정을 하게 돼요. 제가 그랬습니다.
- 정신적으로 안정된 상태에서 나만의 전략을 세우고 반드시 지키세요. 계획대로 분할 매수하든, 스윙 목표에 따라 익절하든, 손절라인을 지키든. 수익을 챙기고, 자본을 지키는 게 핵심입니다.
- 지금 겪는 일도 결국 지나갑니다. 대공황, 코로나, 여러 약세장 모두 끝났습니다. 정말 끝이라면, 돈도 무용지물일 테니까요.
- 투자금 전액을 몰빵하지 마세요. 레버리지도 무조건 피하세요. 상승장의 환희 속에서도 항상 이성적으로 행동해야 하락장에서 기회가 생깁니다.
- 상승장에서 매도하는 것, 하락장에서 매수하는 것이 가장 어렵고 가장 중요합니다. 개인 투자자는 이걸 잘 못하지만, 돈 버는 사람들은 다 그걸 합니다.
- ‘시간이 답’이라는 말이 식상해도 결국 사실입니다. 시장이 조정받을 때 우량주를 모아가면 언젠가는 보상이 옵니다.
- 매수도 아니고 매도도 하지 않는다면, 그냥 모니터를 끄세요. 가만히 들고 가기로 했다면 하루 종일 시세창에 집착할 필요 없습니다. 멘탈이 흔들리면 장기 투자도 무의미합니다.
- 세상이 끝장나는 것처럼 느껴져도, 실제로는 그런 적 없었습니다. 또, 세상이 천국이 될 일도 없습니다. 시장에 대해 이런 균형 있는 시각을 가지는 게 중요합니다.
- 우린 부를 일구기 위해 투자합니다. 도박이 아닙니다. 단타로 한 방을 노리는 게 아니라, 공부하고 증여받지 않아도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지금이 정말 무서운 대폭락일 수 있어요. 다우가 다시 3만 간다, 테슬라가 80달러 간다, 빅테크 전멸한다는 말도 있죠. 하지만 항상 그랬듯이, 우리는 또 너무 걱정했다는 걸 알게 될 겁니다.
계획이 있다면 그걸 믿고 흔들리지 마세요. 투자자로서 커리어를 오래 가고 싶다면, 이게 핵심입니다.
물론... 가끔은 0dte 인버스 ETF 콜옵션도 소소한 재미로 괜찮겠죠? (아주 가끔만요!)
🧐 배경 설명 및 요약
이 글은 최근 시장 불안 속에서 공포를 느끼는 신규 투자자들에게 조언을 주기 위해 작성된 경험 기반의 글입니다. 작성자는 2008년 금융위기 당시와 다른 과거 위기의 직접 경험을 토대로 '지금처럼 흔들릴 때 해야 할 행동과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핵심 메시지는 크게 여섯 가지입니다:
- 공포에 휩쓸려 충동적으로 매매하지 말 것
- 투자 전략(계획)을 미리 세우고 지킬 것
- 하락장도 결국 지나간다는 역사적 관점 유지
- 레버리지와 몰빵은 지양하고 항상 여유자금 확보
- 시장은 극단적 비관과 낙관 사이에 오르내린다는 균형감각
- 투자는 장기적 부를 위한 수단이지 즉각적인 성과를 위한 도박이 아님
말미에 농담처럼 적은 0dte 콜은 '가끔 소소하게 단타를 즐기더라도 중심은 장기 전략'이라는 뉘앙스입니다. 요즘처럼 시장 전반의 하락 불안감이 급증할 때 이러한 경험담 기반의 현실적 조언은 많은 개인 투자자들에게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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