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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장이 흔들릴 때 반드시 기억할 것들

r/stocks 조회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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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란한 시장일수록 전략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감정적으로 대응하면 오히려 더 큰 손실을 자초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계획을 세우고, 원칙을 지키며, 기다릴 줄 아는 인내심이 결국 투자자의 수익을 만듭니다.

처음 주식 계좌를 개설했던 시기가 2008년 금융위기 직전이었습니다. 투자에 대한 기대감에 들떠서 불과 며칠 만에 원금 전액을 주식에 넣었어요. 지금 보면 그 정도 하락은 심각해 보이지 않을 수도 있지만, 당시에는 눈앞에서 자산이 지속적으로 녹아내리는 경험을 했죠.

아버지도 87년 블랙 먼데이 때 비슷한 경험을 하셨다더군요. 저는 닷컴버블 때도 주식을 지켜봤고요. 지금 차트만 보면 그저 작은 하락처럼 보일지는 모르지만, 실제 충격은 훨씬 컸습니다. 결국 시간이 지나면 모든 위기는 차트 상 '흠집'처럼 보입니다.

그래서 지금 투자에 대한 불안이 크신 분들에게 꼭 드리고 싶은 조언이 있습니다.

- 무엇보다 중요한 건 ‘패닉에 빠지지 않는 것’입니다. 감정적으로 반응하면 후회할 결정을 하게 돼요. 제가 그랬습니다.

- 정신적으로 안정된 상태에서 나만의 전략을 세우고 반드시 지키세요. 계획대로 분할 매수하든, 스윙 목표에 따라 익절하든, 손절라인을 지키든. 수익을 챙기고, 자본을 지키는 게 핵심입니다.

- 지금 겪는 일도 결국 지나갑니다. 대공황, 코로나, 여러 약세장 모두 끝났습니다. 정말 끝이라면, 돈도 무용지물일 테니까요.

- 투자금 전액을 몰빵하지 마세요. 레버리지도 무조건 피하세요. 상승장의 환희 속에서도 항상 이성적으로 행동해야 하락장에서 기회가 생깁니다.

- 상승장에서 매도하는 것, 하락장에서 매수하는 것이 가장 어렵고 가장 중요합니다. 개인 투자자는 이걸 잘 못하지만, 돈 버는 사람들은 다 그걸 합니다.

- ‘시간이 답’이라는 말이 식상해도 결국 사실입니다. 시장이 조정받을 때 우량주를 모아가면 언젠가는 보상이 옵니다.

- 매수도 아니고 매도도 하지 않는다면, 그냥 모니터를 끄세요. 가만히 들고 가기로 했다면 하루 종일 시세창에 집착할 필요 없습니다. 멘탈이 흔들리면 장기 투자도 무의미합니다.

- 세상이 끝장나는 것처럼 느껴져도, 실제로는 그런 적 없었습니다. 또, 세상이 천국이 될 일도 없습니다. 시장에 대해 이런 균형 있는 시각을 가지는 게 중요합니다.

- 우린 부를 일구기 위해 투자합니다. 도박이 아닙니다. 단타로 한 방을 노리는 게 아니라, 공부하고 증여받지 않아도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지금이 정말 무서운 대폭락일 수 있어요. 다우가 다시 3만 간다, 테슬라가 80달러 간다, 빅테크 전멸한다는 말도 있죠. 하지만 항상 그랬듯이, 우리는 또 너무 걱정했다는 걸 알게 될 겁니다.

계획이 있다면 그걸 믿고 흔들리지 마세요. 투자자로서 커리어를 오래 가고 싶다면, 이게 핵심입니다.

물론... 가끔은 0dte 인버스 ETF 콜옵션도 소소한 재미로 괜찮겠죠? (아주 가끔만요!)


🧐 배경 설명 및 요약

이 글은 최근 시장 불안 속에서 공포를 느끼는 신규 투자자들에게 조언을 주기 위해 작성된 경험 기반의 글입니다. 작성자는 2008년 금융위기 당시와 다른 과거 위기의 직접 경험을 토대로 '지금처럼 흔들릴 때 해야 할 행동과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핵심 메시지는 크게 여섯 가지입니다:

  1. 공포에 휩쓸려 충동적으로 매매하지 말 것
  2. 투자 전략(계획)을 미리 세우고 지킬 것
  3. 하락장도 결국 지나간다는 역사적 관점 유지
  4. 레버리지와 몰빵은 지양하고 항상 여유자금 확보
  5. 시장은 극단적 비관과 낙관 사이에 오르내린다는 균형감각
  6. 투자는 장기적 부를 위한 수단이지 즉각적인 성과를 위한 도박이 아님

말미에 농담처럼 적은 0dte 콜은 '가끔 소소하게 단타를 즐기더라도 중심은 장기 전략'이라는 뉘앙스입니다. 요즘처럼 시장 전반의 하락 불안감이 급증할 때 이러한 경험담 기반의 현실적 조언은 많은 개인 투자자들에게 도움이 됩니다.

💬 원문 댓글 (12)

u/_-Event-Horizon-_ ▲ 120
오늘 여러 글에서 '겁내지 마라'고 하니, 이제야 진짜 겁내면서 다 팔아야 할 타이밍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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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e seen several posts today advising people not to panic, which means that perhaps it is time to panic and dump everything.
u/Shoddy_Ad7511 ▲ 22
이번엔 진짜 다를 수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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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time might be different.
u/harrisonchase ▲ 22
세계가 미국을 안정의 중심축으로 여기지 않았던 적이 언제인지 말해주세요. 대공황도, 2008년 사태도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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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 me know the last time the world lost confidence in the US as a leading power for stability. Because that didn’t happen during the Great Depression or the 2008 housing crisis.
u/Cool_names_taken_69 ▲ 14
지금 왜 이렇게 다들 불안해하는 거죠? 커피 한잔 하다 플래시 크래시라도 놓친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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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are we freaking out again? Did I miss a flash crash while I was grabbing coffee?
u/Primenodes ▲ 8
시장 전체는 크게 안 빠졌고, 과대평가된 일부 종목들이 제자리를 찾아가는 중입니다.

저는 1월 말쯤 기술주는 일부 정리하고, 실적 안정적인 기업들 위주로 포트 바꿨는데 대부분 오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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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ket barely down , just some overhyped companies starting to come down to non astronomical values.

Majority of my stocks are still going up, but I also sold off tech late January and moved to companies with steady profits and valuations.
u/Leading_World_3813 ▲ 7
전체적으로 보면 그렇게 나쁜 상황은 아니에요. 빅테크 외 기업들은 양호한 실적 내고 있고, 제조 지표도 개선되고 있으며, 연준이 급제동 거는 것도 아니고요. 시장 전체가 무너지는 게 아니라 과한 기대가 빠지는 조정입니다. 과열된 기술주·AI 관련주는 당연히 눌림이 나오고 있고, 자금은 가치주, 중소형주, 경기순환주 등으로 다시 이동 중이에요. 이런 순환은 상승장에서도 늘 있는 일이고, 2월은 원래 변동성 큰 달입니다. 연말엔 결국 올라 있을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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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igger picture seems solid. Companies outside of Big Tech are still reporting decent earnings, manufacturing data is improving, the Fed isn’t slamming on the brakes. The whole market isn’t in free fall. It’s just shaking out some of the excess hype. The super-hot tech/AI stocks got way ahead of themselves, and now money is rotating into other areas that were actually holding up better (value stocks, small caps, cyclicals). These kinds of pullbacks happen even in bull markets, and February is historically one of the choppier months anyway. The year can still end higher overall.
u/RustyNK ▲ 6
일본도 80년대 끝자락에 똑같이 생각했다가 30년 넘게 회복 못 했죠.

다시 회복할 수도 있겠지만, 아닐 수도 있는 게 시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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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pan probably thought the same thing when they crashed in the 80s and didnt recover for 30 years.

Sure, this time might recover like the other times, but it also might not.
u/tokyobob ▲ 5
미국은 부자들을 위한 사회주의라는 걸 기억하세요. 그리고 부자들이 주식을 엄청나게 가지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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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st remember, the USA is socialism for the rich. And the rich hold A LOT of stocks.
u/Dookie-Monster69 ▲ 2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통찰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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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nks for writing this. Nice insight.
u/Trans-Squatter ▲ 2
저도 첫 매매가 2008년이었는데, 아직도 원금 회복을 못 했네요. 2주 전만 해도 근처까지 갔었는데, 다시 깊은 마이너스로 돌아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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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first trading day was in 2008 as well and I have still not broken even today. I was so close 2 weeks ago, now back deep in the red.
u/Canard_De_Bagdad ▲ 1
투자한 지 30일밖에 안 된 초보 투자자로서 이런 조언은 정말 반갑습니다.

지금 당장은 큰 하락보다 인내를 배우는 단계라, 하루에 차트를 수십 번씩 볼 필요는 없다는 걸 스스로 익히는 중이에요. 이렇게 경험자들의 통찰을 읽는 게 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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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 a little investor who just started 30 days ago, I welcome your wisdom.

I'm not worried about a crash right now, but I'm in the "learn to be patient" phase ! Learning why I don't need to stare at the charts 20 times a day. So I like reading the observations of seasoned people like you
u/chmendez ▲ 1
어제가 정말 이상했습니다. 헬스케어, 유틸리티 같은 방어주 ETF에 신흥국, 일본, 유럽, 배당, 금·은·구리 ETF까지 다양하게 들고 있는데요.

유틸리티 ETF 빼고는 다 빠졌어요!

전체적으로 공포 심리에 의한 광범위한 매도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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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terday was very strange. I have "defensive stocks" etf like Health, Utilities plus emerging markets etfs. Japan etfs, europe etfs, dividend etfs and metals(gold, silver and copper). And I have mid-cap and small-cap etfs.

Everything went down yesterday, except Utilities Etf!

It seems like a wide sell-off based on pan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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