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시브 투자라고 다 안전한 건 아닌 것 같습니다. VTI 같은 총시장 ETF를 샀다고 해서 리스크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큰 함정이 도사리고 있는 느낌이에요.
예전에는 아마존이나 구글도 비교적 합리적인 몸값에 상장했고 ETF들도 낮은 가격에서 담을 수 있었죠. 그 덕분에 ETF 투자자들도 성장의 과실을 그대로 누렸고요.
하지만 요즘은 분위기가 좀 다르네요. 오픈AI나 스페이스X는 이미 수백 조 단위의 기업가치를 형성하고 있고, 상장을 하게 되면 바로 S&P500 상위 종목에 편입될 수준입니다.
문제는 이렇게 고평가된 상태로 상장되면, VTI 같은 ETF는 비중 맞추느라 첫날부터 억 단위 금액을 매수하게 된다는 점이에요. 결국 초기에 비상장으로 투자한 VC들은 고점에서 수익 실현하고 나가고, 우리는 비싼 주식을 떠안는 구조가 되는 거죠.
만에 하나 이 기업들이 위워크처럼 스토리가 깨지거나 주가가 반토막 나면, 총시장 ETF에도 충격이 갈 수밖에 없습니다. 과거에는 성장의 열매를 함께 나눴다면, 지금은 그냥 '출구 유동성'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자꾸 들어요.
🧐 배경 설명 및 요약
이 글은 대형 비상장 기업들의 IPO가 ETF 시장 구조에 어떤 충격을 줄 수 있을지 걱정하는 글입니다. 특히 오픈AI와 스페이스X처럼 규모가 이미 너무 커진 기업들이 상장하게 되면, 총시장 ETF들이 구조상 강제로 매수하게 되는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ETF는 특정 지수를 추종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구성 종목이 바뀌면 해당 비중만큼 주식을 사야 합니다. 이렇게 시가총액이 큰 신규 기업이 상장하게 되면, ETF는 가격과 상관없이 매수해야 하고, 초기 투자자들은 이 기회를 '출구'로 이용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즉, 이 투자자는 패시브 ETF가 더 이상 '성장'을 담는 수단이 아니라, 고점에서 가격 리스크를 떠안는 구조로 바뀌고 있지 않느냐는 점을 고민한 것입니다. 장기 투자 관점에서 대형 IPO와 ETF의 구조적 관계를 다시 돌아볼 필요가 있다는 메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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