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을 공부할 때마다 PER이 높으면 시장에서 완벽한 성장만 기대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습니다.
또한, 몇 년간 엄청난 성장을 가정하기 때문에 기대치에 미달하면 주가 급락이 올 수 있다고도 하는데요.
하지만 제가 몇십 곳의 대성장 기업들을 실제로 과거 고평가 시절 주가 흐름을 살펴보니, 물론 급락이 있었던 곳도 있지만, 상당수는 1년 반 넘게 오르다가 조정을 받았습니다.
공통점은 PER이 조정받아도 매출과 이익, 마진, 고객 수나 수요가 계속 늘었다는 거예요.
제 생각엔 주가가 너무 오른 상태라도 너무 늦게 들어가는 것보다 일찍 진입하는 게 결과적으로 유리할 수 있습니다. 잠시 손실을 보더라도 회사가 성공하면 초기 가격이 훨씬 좋은 매수 가격이 되거든요.
개인적으로는 PER 90에 시가총액 5조짜리 기업에 투자해 손실 위험을 감수하고 70조 규모가 될 가능성을 기다리는 게, PER 20에 시총 40조 기업에 나중에 들어가는 것보다 낫다고 봅니다. 물론 후자가 안전할 순 있지만, 그 시점이면 이미 상당 부분 상승 기회를 놓친 셈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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