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한 해 세계 경제에는 정말 정신없는 일들이 많았습니다. 미국이 중심이 된 전방위적인 관세 조치가 뿌려졌죠. 일명 '보편 관세'라고 해서, 거의 모든 국가에서 수입되는 상품에 10% 기본 관세가 붙었고요, 추가적인 맞춤형 관세까지 더해졌습니다.
중국은 34%, EU는 20%, 일본은 24%, 인도는 26%, 베트남은 무려 46%였습니다. 미국 정부는 이걸 '해방의 날'이라고 부르며 자축했지만, 시장은 패닉 상태였습니다. 주식도 채권도 급락했고요. 결국 정부는 90일 유예를 선언하면서 각국과 협상에 들어갔습니다.
표면적인 이유는 무역적자 개선과 재정 확보였지만, 실제로는 제조업 회귀, 국가안보 산업 보호, 협상을 유리하게 이끌기 위한 전략이 더 강했던 것 같습니다. 이건 경제 정책이라기보단 산업·정치 전략에 가까워 보였습니다.
각국 반응도 제각각이었죠. 중국은 처음엔 강력 대응했지만 미국산 농산물 수입 확대 등의 조건으로 잠정 합의에 들어갔고요. EU는 내부 갈등 끝에 자동차 포함 15% 수준에서 타협하면서 에너지 수입 및 투자 약속을 했습니다. 일본과 한국은 각각 5500억, 3500억 달러의 미국 투자를 약속하며 관세를 낮췄고요. 영국과 호주는 '좋은 친구'로 평가받으며 10%에 머물렀습니다. 반면 인도는 강경하게 맞섰다가 러시아산 원유 수입 때문에 추가 관세까지 맞았습니다.
결국 관세 구도는 '우방국(10%)', '협상 타결국(15~20%)', '강경국(25% 이상)'으로 나뉘었습니다. 미국 경제는 이런 와중에 나름 선방했습니다. 2025년 기준 GDP 성장률 2.0%, 물가 2.7%, 실업률 4.2% 수준으로 무난한 흐름입니다. 하지만 겉보기와 달리 내부 문제는 꽤 큽니다.
달러 가치 약세, 국가 부채 증가(정부 부채가 GDP의 125% 돌파), 장기간 셧다운, 인공지능 투자 과열 등 구조적인 리스크도 대비해야 합니다. 특히 AI 투자는 일자리를 만드는 게 아니라 오히려 줄이고 있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투자 중심의 호황이지, 고용 중심은 아니거든요.
이제 세계는 '어디가 더 저렴한가'가 아니라 '어디가 더 안전한가'로 공장을 옮깁니다. WTO 같은 규칙 기반 질서는 무력해졌고, 정치적 거래 중심의 '깨진 세계'로 옮겨가고 있어요. 국가 간 분리가 심해졌고, 생산자와 소비자의 단절, 산업의 고립화, 빈부 격차 심화 등 새로운 판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복잡한 흐름 속에서 앞으로 더 심한 불안정이 올까요? 아니면 이런 변화가 새로운 균형점으로 이어질까요? 함께 생각해보고 싶습니다.
🧐 배경 설명 및 요약
이 게시글은 미국의 전방위 관세 정책(소위 트럼프의 '보편 관세')이 세계 경제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를 정리하고, 앞으로의 불확실성에 대해 토론을 유도하는 글입니다.
원글 작성자는 단순한 무역 마찰을 넘어선 세계 경제 시스템의 변화를 강조하고 있어요. 기존의 '규칙 기반의 글로벌 무역'이 붕괴되고, 정치적 협상을 통해 무역 구도가 재편되고 있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쉽게 말해, 과거에는 싸게 만드는 곳에서 제품을 사면 됐지만, 이제는 정치·안보 리스크까지 따져야 하는 시대가 됐다는 거죠. 특히 AI 산업 투자와 달러 약세, 미국의 국가 부채 문제 등도 중장기적인 중요한 변수로 언급되고 있습니다.
요약하자면 이 글은 '탈세계화'와 '안정성 중심 재편'을 배경으로 투자자들이 어떤 시각을 가져야 할지 고민하게 만드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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