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부터 트레이딩을 조금씩 해보다가 2024년 초부터는 본격적으로 매매를 시작했어요. 트레이드 기록도 남기고 감정일지도 써가며 스스로를 분석했는데, 8월까지는 손절 제한을 지키는 게 정말 힘들더라고요. 그래도 『The Best Loser Wins』라는 책을 읽고 나서 시각화 훈련을 매일 하면서 조금씩 나아졌고, 1650 레알까지 늘었던 손실도 줄이면서 규칙을 지키는 법을 익혔다고 생각했어요.
1년 차였던 작년엔 순손실이 950레알 정도였지만, 거래 수가 워낙 많았고(약 3만 건), 무리한 매매가 많았던 걸 감안하면 나름 성과는 있었다고 보고 있었죠. 그러다 2026년이 시작됐고 이번엔 정말 잘 되고 있었어요. 주간 단위 수익도 꾸준했고, 정해둔 목표도 무리 없이 달성되고 있었죠. 딱 하나만 지켰으면 됐는데… 이번 주 화요일에 멘탈이 나가서 일일 손절 제한을 무려 열 번 넘게 넘겼습니다.
수요일엔 더 심했어요. 전날 손실을 만회하겠다고 평소보다 훨씬 큰 수량으로 트레이딩을 하다 결국 또 손실이 났죠. 단 이틀 만에 3,000레알 넘게 손해를 봤고, 겨우겨우 추가 입금이 늦어져서 더 손실을 막은 상태입니다. 다행히 묶인 투자금이 있어 계좌 가치는 유지되고 있지만, 솔직히 '이제 끝인가…' 싶었어요. 그동안 쌓아온 월 수익, 2개월 연속 흑자, 6개월 이상 지켜온 손절 규칙까지, 다 날려버렸다는 자괴감이 큽니다.
다시 시작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차근차근 발전해가던 나를, 딱 그 감각을 잃어버렸다는 생각이 자꾸 들어요. 이건 단순한 돈 문제가 아니라, 제가 진심으로 열정 갖고 임했던 분야라 더 괴롭습니다. 뭔가 끌리는 이 길이 제 길이라는 확신도 있고요. 혼자 분석하고 공부하면서 여기까지 왔는데, 이제는 누군가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극복했는지 듣고 싶어요. 이 글을 봐주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 배경 설명 및 요약
이 글은 트레이딩을 독학하며 꾸준히 자기 규칙을 만들어왔던 개인 투자자가 심리적 폭주로 큰 손실을 겪은 후 작성한 고백형 글입니다. 본문에는 감정 기록, 손절 규칙, 시각화 훈련 등 나름의 자기통제 접근법들이 언급되는데도 불구하고, 단 며칠간의 감정적 폭주로 '스스로에 대한 신뢰'까지 무너졌다는 괴로움이 강조되어 있습니다. 결국 이 글의 핵심은 단순한 금전적 손실보다 '자기 신뢰 회복'과 '트레이더로서 다시 시작할 수 있을까'에 대한 질문으로 요약됩니다.
본문에서 말하는 '일일 손절 제한(disrespecting the loss limit)'은 트레이더가 하루에 감내 가능한 최대 손실 금액을 설정해두고 이를 넘기지 않도록 하는 전략인데, 이 기준을 반복적으로 넘긴 것이 문제가 되었죠. 또 '무리한 입질(heavier hand)'은 평소보다 지나치게 큰 수량이나 배팅으로 매매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처럼 감정이 개입된 트레이딩은 규칙 중심의 전략을 쉽게 무너뜨릴 수 있어, 이 트레이더는 같은 경험을 겪은 사람들의 공감과 조언을 구하고 있습니다.
결국 질문은 단순히 기술적 조언을 넘어서, "한 번 무너졌던 트레이더가 다시 일어설 수 있을까?"라는 정서적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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