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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멘탈이 무너지기 전에 잠시 쉬어가려 합니다

r/Daytrading 조회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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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딩에 인생을 몰빵했다가 큰 손실을 보고 3개월 휴식에 들어갑니다. '자유'를 갈망하며 시작했지만 오히려 트레이딩에 갇힌 삶을 살고 있었음을 깨달았습니다. 독자분들은 자기만의 방식으로 적절한 거리두기를 배우는 데 초점을 맞추시길 바랍니다.

2024년 9월부터 트레이딩을 시작해서 1년 넘게 매일같이 공부하고 매매에만 몰두했습니다. 그러다 이번 12월에 Tradovate 계정에 3000달러 입금해서 시작했는데, 4000, 5400까지 올라가면서 나름 흐름이 좋았습니다. 하지만 그 시점부터 전략을 지키기보다는 그냥 '수익을 보고 싶어서' 무리한 매매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전략은 주간에 1~2번 나올까 말까한 구조인데, 기다리지 못하고 진입 타이밍이 아닌데도 억지로 '홈런'을 노리며 베팅했고 결국 하나둘 손실이 쌓이기 시작했습니다. 결국엔 계좌가 2000달러까지 줄고, 하루 종일 차트에 붙어 살면서 매매를 강제로 짜내는 지경까지 갔습니다. 사실상 내가 시장을 움직이는 게 아니라 시장이 날 끌고 가는 상황이었죠.

결정적인 계기는 은을 풀포지션으로 진입하면서 계좌 전액을 날린 일이었습니다. 당시 어머니와 병원에 있었는데, 계속 폰으로 트레이딩뷰를 보며 계좌가 붕괴되는 걸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어머니도 제 상태를 눈치채셨고, 처음엔 무뚝뚝하게 왜 이렇게까지 몰두했냐고 물으셨는데 그 말에 결국 눈물이 터져 나왔습니다.

지금 저는 23살이고, 내 집도 있고 직장도 안정적이지만, 정작 그 일상이 너무 답답하게 느껴졌습니다. 계속 이렇게 살면서 내 시간을 몽땅 뺏긴다는 생각이 너무 두려웠고, 그러다 우연히 트레이딩을 알게 되면서 인생을 바꿔보겠다는 집착이 생긴 겁니다. 실제로 지난해 여름엔 차가 고장 나서 수리비도 감당 못할 만큼 경제적으로 힘들었고, 그 계기로 더 간절해졌던 것 같아요.

1년 4개월 동안 하루도 쉬지 않고 차트만 봐왔지만, 그게 결국 또 다른 감옥이었단 걸 이번에 알게 됐습니다. 시장에 붙어 있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라는 걸요. 그래서 이번 기회에 3개월 간 차트를 떠나 있으려 합니다. '아무것도 안 하기'를 배우는 게 이렇게 어려울 줄 몰랐습니다. 모두들 좋은 트레이딩 하시고, 저는 4월에 다시 뵙겠습니다.


🧐 배경 설명 및 요약

이 글은 한 젊은 개인투자자가 트레이딩에 지나치게 몰입했다가 감정적 매매로 인해 계좌를 말아먹은 뒤, 스스로를 되돌아보며 휴식기를 선언한 자전적 이야기입니다.

작성자는 ICC라는 스윙 전략 위주로 매매하던 중 수익에 중독되어 일관된 전략보다 '강한 자극'이나 수익 확률을 좇아 무리한 매매를 반복했고, 결국 계좌를 전부 잃었습니다. 특히 실시간으로 손실을 지켜보는 극도의 스트레스 속에서 부모와 대화하며 감정이 폭발했고, 투자 자체가 새로운 감옥이 되었음을 자각하게 됩니다.

작성자의 전략 'ICC'는 흔히 스윙 트레이딩 계열로 알려진 구조이며, 하루에 여러 번 매매로 수익을 얻기보다는 고확률 구간에서만 진입하는 매매입니다. 그러나 수익의 맛을 보고 나면 많은 트레이더들이 '무매매 상태를 견디지 못하는' 현상에 빠지기 쉽고, 이른바 도파민 중독이나 탈출 욕구가 이를 자극하게 됩니다. 이 글은 그런 상황에서 멘탈이 무너지지 않으려면 일정한 거리두기나 휴식도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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