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주를 프리마켓에서 스캘핑하면서 소규모 IRA 계좌로 1년 반 가까이 연습했습니다. 정해진 자금으로만 거래하다 보니 하루에 한두 번 겨우 거래가 가능했고, 그러다 보니 손실 난 포지션도 쉽게 못 끊더라고요. 작게 쌓아 올리던 수익도 하루 손실에 다 무너지는 일이 반복됐죠.
그래서 마진을 쓰면 여유 있게 손절하고 좀 더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현실은 정반대였습니다.
2주 전에 C메그 계좌를 열고 CPro를 통해 마진 계좌를 시작했습니다. 첫 날은 10% 수익, 무려 22번이나 거래하면서. 그런데 둘째 날, 계좌를 그냥 날려버렸어요. 레버리지 풀로 들어갔다가 한순간에 마이너스 찍고 끝났죠.
급히 소액 다시 입금하고, 레버리지를 제한하려고 단축키 설정도 바꿨습니다. 이 주 다시 거래 시작했는데... 어제 -30%, 오늘도 한때 -30%까지 밀렸다가 겨우 -4%까지 만회했는데, 마지막에 내면의 '멈춰라'는 목소리를 무시하고 무리하다 -35%로 마감했어요.
분명 원칙도 무시했고 거의 도박처럼 굴었죠. 손절은 빠르게 했지만, 그만큼 아무거나 뛰어들거나 손실 난 종목에 또다시 진입하는 버릇도 생겼습니다.
현금 계좌는 어쩔 수 없이 진입을 신중하게 만들었는데, 마진 계좌는 그 안전장치가 없다 보니 오히려 매매 흐름이 더 이상해졌어요. 다시 한 번 차분히 돌아보고 접근 방식을 바꾸려 합니다. 다행히 생활비나 중요한 돈은 아니지만, 이대로는 안 되겠단 생각이 강하게 드네요.
바보산 정상 찍었다가 내려와 보니 뼈 아프긴 하지만, 이 과정도 배움의 일부란 걸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살아남아야 성공할 수 있으니까요.
🧐 배경 설명 및 요약
작성자는 데이트레이딩을 연습하다가 현금 계좌의 제약에서 벗어나기 위해 마진 계좌를 열었습니다. 처음엔 손실을 빠르게 끊을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가 있었지만, 막상 마진을 쓰기 시작하자 거래 수칙이 무너지고 감정적 매매가 더 심해져 오히려 계좌를 날리는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settled cash'는 미국 브로커에서는 주식 매매 후 정산이 완료된 자금만 당일 재투자가 가능하기 때문에, 현금 계좌에선 자연스럽게 매매 빈도에 제한이 생깁니다. 반면 마진 계좌에선 그런 제약이 없다 보니 과도하게 거래하거나, 무의식 중에 레버리지를 쓰게 되는 리스크가 생깁니다.
이 포스트는 마진을 이용하면 기술적 한계는 사라지지만, 오히려 심리와 자기 통제력이 훨씬 더 중요해진다는 교훈을 담고 있습니다. 투자자라면 기술 이전에 감정 조절과 원칙 지키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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