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플레이션이 실제로 온다고 단정 짓지는 않지만, 만약 그런 상황이 온다면 상당히 힘든 시기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에도 금리를 늦게 올려서 문제가 커졌던 적이 있었죠. 2020년에 금리를 0%까지 낮춘 뒤, 물가가 본격적으로 문제라는 걸 인식하기까지도 1년 반이나 걸렸습니다.
그 사이 시장은 과열됐습니다. 주식시장은 코로나 저점 이후 115%나 상승했고, 집은 보지도 않고 수억을 더 얹어서 계약하는 상황이 이어졌습니다. NFT나 메타버스 같은 트렌드들도 한때 열풍이었지만, 결국 거품이 많았죠. 밈 주식들도 당시엔 과하게 올랐고요.
나중에야 시장은 조정을 받았고, 부동산 수요도 꺾였습니다. 그 뒤로는 금리가 5.25~5.5%까지 올라갔다가 다시 3.5~3.75% 수준으로 내려왔고, 연준은 지금 수준이 적정하다고 보고 있는 듯합니다. 이게 또 다른 의미의 “일시적 인플레이션”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앞으로 디플레이션 쪽으로 갈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 몇 가지 있습니다. 우선 미국 대법원의 관세 관련 판결이 공급량 증가로 이어질 수 있고, AI는 서비스 비용을 빠르게 낮출 수 있겠죠. 실제로 물가는 이미 9%에서 2~3% 수준까지 내려왔고요.
이런 상황에서 금리 인하를 더 늦추거나, 앞서 말한 관세 이슈까지 겹친다면 시장은 큰 혼란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최근 금과 은 가격이 하락하는 것도 의미심장합니다. 역사적으로는 디플레이션 때 금이 잘 버텼지만, 지금은 모든 게 좀 다르죠.
결국 핵심은 디플레이션이라는 극단적인 상황에 대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겁니다. 물론 반대로, 인플레이션이 다시 튀어 오를 가능성도 있습니다. 결국 공급망, 관세 정책, 정부 통계 공백 같은 포인트들을 잘 지켜봐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배경 설명 및 요약
이 글은 미국 시장의 통화정책 방향성과 이에 따른 디플레이션 가능성을 고민하는 투자자의 시각에서 작성됐습니다. 필자는 과거의 인플레이션과 과열장세를 돌아보며, 최근의 금리 수준, AI 기술 진전, 미국 대법원의 관세 판결 등을 근거로 디플레이션이 현실화될 수 있는 조짐이 있다고 우려합니다.
‘디플레이션’이란 전반적인 물가가 하락하는 현상으로, 소비와 투자 모두를 위축시켜 경제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이 글에서 필자가 표현한 '왼쪽 꼬리(risk of left tail events)'란 낮은 확률이지만 발생 시 충격이 큰 리스크를 뜻하는 용어입니다. 금, 은, 비트코인 같은 자산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자는 질문은, 전통적 자산의 가치 보존 역할이 달라질 수 있다는 관점에서 나온 것이죠.
종합적으로 보면, 이 포스트는 미국 금리 기조의 전환기에서 나타날 수 있는 다양한 시나리오 중 특히 '디플레이션' 가능성을 짚어본 것으로, 투자자들에게 방향 감각을 점검해보라는 화두를 던진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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