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두절미하고 말씀드리자면, 이건 데모 계좌에서의 수익입니다. 하지만 그냥 넘기기엔 저에게 꽤 의미 있는 하루였습니다.
지금까지 3년 정도 간헐적으로 매매를 해왔고, 늘 기술적 지표에만 몰두하는 타입이었습니다. 이게 오히려 매매를 더 복잡하게 만들었고, 예측 불가능한 시장을 억지로 이해하려 들면서 스스로 혼란에 빠지곤 했죠.
그런데 어제, 아침에 문득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냥 정말 단순하게만 해보면 어떨까? 오늘은 매매를 딱 세 번만 하고, 시장 흐름 그대로만 타보자.'
종목은 나스닥 E-미니였습니다. 장 시작 후 15분 정도 흐름을 지켜보니 가격이 VWAP 상단에서 저항받는 모습이 보였고, 매수세는 약해지기 시작했죠. 하락 흐름이 시작되려는 순간이었습니다. 캔들의 ATR 범위 안에서 손절/익절을 설정하고 숏 포지션 진입, 5계약으로 약 $600 수익이 났습니다.
'어, 이게 되네?' 같은 패턴으로 다시 한 번 진입했고 또 같은 수익. 세 번째 트레이드는 일정 때문에 조기 청산했지만 방향은 같았습니다.
이때 진짜 중요한 걸 깨달았어요. 거의 모든 보조지표를 빼고 VWAP, 세션당 거래량, ATR만 두고, 가격 흐름만 따라가니까 그동안 안 보이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하더군요. 즉시 새 룰을 메모하고, 잘된 점과 보완할 점을 정리했죠. 당분간은 라이브 계좌로 전환하지 않고, 계속 백테스트하면서 이 전략을 다듬을 생각입니다.
자랑하려는 건 아닙니다. 그동안 손실도 많았고요. 다만, 이번처럼 '이거다' 싶은 날은 처음이었습니다. 이전까지는 예측하려 했고, 그냥 원숭이처럼 감으로 무언가를 기대했는데, 그걸 다 내려놓으니 흐름이 명확해졌어요.
제가 진짜 엣지를 찾은 걸까요? 아마도요. 이게 계속 반복 가능하다면 그렇겠죠. 아니면 또 변화를 줘야겠고요. 중요한 건 너무 일찍 본인을 틀 안에 가두지 마세요. 저처럼 막혀 있다면 과감히 전략을 거꾸로 뒤집어 보는 것도 괜찮은 방법일 수 있습니다. 물론 데모 계좌로 철저히 테스트하시고, 안정적인 수익이 나기 전까진 라이브 진입은 신중하게요.
개인적으로는 제 인생 최고 수익일이었고, 여러분도 비슷한 성공을 꼭 경험하시길 바랍니다. 모두 성공적인 트레이딩 되시길!
🧐 배경 설명 및 요약
이 글은 한 개인 투자자가 오랜 시행착오 끝에 드디어 실제로 '감이 온 것 같다'고 느꼈던 하루의 경험을 공유하는 글입니다. 아직 실계좌가 아닌 데모 계좌이지만, 그동안 복잡하고 불확실했던 자신만의 매매 방식에서 벗어나 가격 흐름 중심의 단순한 전략으로 좋은 성과를 얻고, 어느 정도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특히 이 투자자는 VWAP(거래량 가중 평균 가격), 세션별 거래량, ATR(평균 진동폭)만 남기고 나머지 보조지표를 모두 제거하고 기본적인 가격 움직임만 따라가는 방향으로 전략을 바꾼 것이 계기가 되었다고 설명합니다. 일반적인 스캘핑(초단타 매매) 전략의 일환으로, 시장 흐름에 거스르지 않고 세 번의 매매를 통해 모두 수익으로 마감했으며 이것이 '드디어 내 엣지를 찾은 것일 수 있겠다'는 자각으로 이어졌습니다.
이런 ‘클릭’하는 순간은 장기 투자자보다 단타 매매자들이 더 자주 겪는 고민이며, 대부분 다양한 보조지표의 혼란에서 벗어나 본인의 전략을 단순화하면서 이런 변곡점을 많이 느낍니다. 독자들 입장에서는 실전 계좌 진입 전 충분한 백테스트의 중요성과, 실패에 대한 두려움보다 전략 유연성을 갖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금 생각해볼 만한 경험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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