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보면 몇 주 또는 몇 달 수익이 났다고 자신만의 비법을 깨달았다는 식으로 말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심지어는 수익 인증하면서 '결국 멘탈 싸움'이라는 식으로 마무리하는 글도 종종 보이죠.
말하자면, 단기적으로는 어떤 전략이 통할 수 있지만, 그게 본질적인 실력이라고 말하긴 어렵습니다. 예를 들어 추세 추종 전략은 추세장에서는 누구나 승자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국면이 바뀌는 순간, 그 몇 달간 벌어놓은 수익을 다 내줄 수도 있죠. 그리고 이 '국면 변화'는 예측하기도 매우 어렵습니다.
저는 알고리즘 트레이딩을 하는데, 코드로 전략을 백테스트해 보면 첫 몇 개월은 수익률이 아주 좋아서 '드디어 뭔가 찾았다'고 착각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장기 데이터를 돌려보면 결국 계속 손실이 나더라고요. 중간중간 몇 달은 또 좋아 보이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안 통하는 겁니다.
결국 중요한 건 얼마나 오랜 기간, 얼마나 다양한 장세 속에서도 일관되게 수익을 낼 수 있느냐입니다. 장기적으로 살아남으려면 국면에 무관한 전략을 찾거나, 국면에 따라 전략을 껐다 켤 수 있는 적절한 필터를 갖추는 게 핵심이에요.
🧐 배경 설명 및 요약
이 글은 데이 트레이딩을 하는 일부 투자자들이 비교적 짧은 기간 동안 수익을 냈다는 이유로 자기 전략이 검증되었다고 믿는 현상에 대해 경고하고 있습니다. 작성자는 알고리즘 트레이더이며, 본인의 반복된 경험을 바탕으로 단기 성적만 보고 착각하지 말라고 강조합니다.
중심 내용은 '시장 국면(regime)'이라는 개념입니다. 이는 시장이 일정 패턴이나 흐름(예: 상승장, 횡보장 등)을 보여주는 구간을 의미하는데, 많은 전략이 이런 특정 국면에서만 잘 작동합니다. 문제는 이 국면이 언제 바뀔지 예측하기가 매우 어렵고, 국면이 바뀔 경우 이전 전략은 큰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작성자는 진정한 실력은 '국면 변화에도 일관된 수익을 낼 수 있는지'에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전략 전환 시점을 판단하거나, 아예 국면 독립적인 전략을 구축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유용한 관점이며, 특히 알고리즘이나 시스템 트레이딩을 하는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통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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