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금값이 56달러나 떨어졌고, 유가는 118달러를 넘어섰습니다. 같은 날에 완전히 반대 방향으로 움직인 겁니다.
보통 지정학적 긴장 상황에서는 금과 유가가 함께 움직이는데, 이번처럼 둘이 엇갈릴 때는 시장이 위험을 다르게 평가하고 있다는 신호로 봐야 합니다. 금값이 떨어진 건 인플레이션 기대가 조금 약해지거나 금리 인상 우려가 반영된 것이고, 유가가 오른 건 공급 차질이 심해지고 있다는 뜻이죠.
GLD나 IAU 같은 금 관련 ETF에 안전자산으로 투자한 분들은 오늘을 계기로 다시 생각해 봐야 할 것 같고, XLE나 OIH 같은 에너지 쪽에 투자한 분들은 유가 118달러가 수요를 얼마나 억제할지 고민할 때입니다.
최근 베이커 휴스가 호르무즈 해협이 최소 8월까지 닫혀 있다고 밝혔고, 엑손 CEO도 시장이 아직 영향력을 완전히 반영하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중동 지역 공중 급유기 KC-135가 거의 두 배로 늘어난 것도 지속적 군사 작전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댓글 (0)
로그인하고 댓글을 작성하세요.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