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입학 전, 과외로 모은 돈을 모아 사회에 한 발 먼저 들어서보자는 생각으로 주식을 샀습니다. 당시에는 이게 현명한 선택이라고 믿었고, Zscaler, UI Patch, Roku, Digital Ocean, Upstart, Teamviewer, Docusign, Fiverr, Unity 등을 매수했어요. 지금 돌아보면 아무 조사도 없이 클릭 몇 번으로 샀던 게 문제였죠. 출처도 불분명한 추천 글을 믿고 따라간 게 결국 실수였다는 걸 얼마 안 가 깨달았고요.
총 2,200유로 정도 투자했었는데, 지금은 절반도 안 되는 1,000유로 정도 남았네요. 물론 요즘은 매달 S&P에 정기적으로 투자하고 있고, 공부하면서 직접 조사한 종목도 사서 포트폴리오가 훨씬 안정적이고 든든하게 바뀌었습니다. 하지만 이 예전 종목들만 보면 마음이 복잡합니다. 손절이 정답이라는 걸 알면서도 행동에 옮기기가 어렵네요.
결국 이 종목들을 팔면 과거의 내 선택이 잘못됐다는 걸 받아들여야 하니까요. 금액은 지금 기준으론 그렇게 큰 돈도 아니고, 직장도 안정적으로 다니고 있지만… 처음으로 주식계좌에 돈을 넣던 2020년의 기억이 떠오를 때마다 괜히 마음이 움츠러듭니다. 내가 뭔가 대단한 걸 해보고 있다는 기분이 들었던 그 순간을 내 손으로 부정하는 것 같달까요.
물론 지금 웃으셔도 괜찮습니다. 1,200유로 때문에 고민하는 저를 보고 실소가 나올 수도 있겠지만… 혹시 여러분도 비슷한 경험이 있다면, 아니면 저 같은 상황에서 어떻게 정리했는지 알려주시면 고맙게 읽겠습니다. 다들 성투하세요!
🧐 배경 설명 및 요약
이 게시글은 대학 입학 전 초보 투자자가 아무런 지식 없이 매수했던 성장주들이 수년간 손실만 보여주던 상황에서, 결단을 내려 '손절'을 할지 고민하며 올라온 글입니다. 지금은 장기 인덱스 투자로 방향을 잡았고 수익도 개선되었지만, 예전의 실수였던 종목들을 계좌에서 지우는 것이 감정적으로 어려운 상황입니다.
작성자는 심리적인 미련(특히 '처음 투자했던 감정'과 맞물린 추억) 때문에 손실을 확정짓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 '손절 결단'을 도와줄 조언이나 유사 경험을 공유받고 싶어 합니다.
해당 종목들은 팬데믹 초기 유행하던 기술주 위주이며, 당시엔 유튜브나 커뮤니티 기반 추천이 많았던 시기였습니다. '손절 타이밍' 외에도, 세금 손실 공제(Tax Loss Harvesting), 감정 극복 등을 자연스럽게 생각해볼 수 있는 사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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