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2월쯤 NVDA 주가가 약 15달러였는데, 2023년 8월에는 45달러까지 3배 올랐어요. 그때 심한 FOMO(놓칠까 봐 불안한 감정)를 느꼈지만, 딥(조정)을 기다리느라 매수 타이밍을 놓쳤죠. 그런데 2024년 5월에는 105달러까지 고점이 올랐고, 처음 추적할 때보다 무려 7배나 오른 주가를 보며 멍해졌어요. 완전히 바보가 된 기분이었죠.
회사를 조사해보니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젠슨 CEO는 워커홀릭에 패배를 싫어하는 타입이고, 수십 년간 쌓은 독보적인 경쟁력도 있더라고요. 엔비디아는 단 하나뿐인 기업이라 10년을 바라보고 자신감 있게 들고만 있으면 되겠다고 생각했어요. 주가가 50% 떨어져도 팔 생각 없었죠. 다만 이미 7배 올랐다는 이유로 할인된 가격을 무조건 기다렸던 게 걸렸던 것뿐입니다.
결국 과거의 실수를 잊고 다음 10년에 집중하려고 마음먹고 고점에서 엔비디아를 매수했어요. 700% 상승 후에 산다는 게 좀 바보같았지만, 그 뒤 주가가 150달러까지 올랐다가 90달러로 조정을 받고 지금은 또 신고가를 경신 중이랍니다. 처음 7배 상승만큼은 못 벌었지만, 투자 원금은 두 배로 불렸어요.
지금까지는 항상 좋은 리스크 대비 보상을 찾고, 할인 매수하거나 52주 최저가 근처에서 사는 전략이었는데요. 경험이 쌓이면서 완전히 전략이 뒤집혔어요. 지금 제 포트폴리오 대부분 종목은 오히려 52주 신고가 근처에서 샀습니다.
직관과 다르게 느껴지지만 저는 오히려 신고가를 기록하는 기업을 찾는 스크리너를 쓰고 있어요. 지난 10년간 실패한 기업보다는 다음 10년이 기대되는 성공 기업을 프리미엄을 주고라도 사고 싶더라고요.
전통적인 조언은 이미 많이 오른 주식을 쫓아가지 말라고 하지만, 저에게는 이 전략이 잘 맞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현재 신고가에서 거래되는 종목이나 ETF 중에 앞으로도 10년간 좋은 성장 여력이 있다고 생각하는 종목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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