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고용지표가 나왔는데, 숫자만 보면 괜찮아 보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상합니다. 이번 달 신규 고용은 18만 개라고 발표됐지만, 동시에 시행된 벤치마크 수정으로 작년 전체 수치에서 무려 89만 개가 빠졌습니다. 결국 지난해 고용시장 둔화는 예전보다 훨씬 심각했던 걸로 보입니다.
수정된 수치를 기준으로 보면, 2025년은 금융위기나 팬데믹 시기를 제외하면 2003년 이후 가장 약한 고용 증가율입니다. 월평균 고용 증가도 5만 명 수준밖에 안 됩니다. 실제로 고용시장은 사실상 '동결' 상태였던 셈이죠.
통계 방식에도 의문이 생깁니다. 이번에 발표된 18만 개 중 약 9만 개가 '출생-사망 모델'에 의한 추정인데, 기업 파산이 급증한 상황에서 신규 창업으로 대량 고용이 생겼다는 가정이 얼마나 현실적인지는 미지수입니다.
가계조사에서는 전일제 일자리가 31만 2천 개나 줄었고, 대신 시간제나 복수직업 비중이 늘었습니다. 퇴사율도 낮아진 상태고요. 이건 사람들이 더 좋은 조건으로 옮긴다기 보단, 현재 직장을 불안 속에 지키고 있다는 뜻이죠.
게다가 2025년 통계국장 경질과 주요 인사의 사전 언론 등장까지 겹치며, 시장은 정책기관에 대한 신뢰도까지 흔들리고 있습니다.
결국 이번 헤드라인 숫자는 시장 반응을 무마하려는 계산된 모델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표면만 보고 자동매매가 움직이는 사이, 리스크 담당자들은 본질을 들여다보게 되겠죠.
🧐 배경 설명 및 요약
이 글은 2026년 2월 초 미국 고용지표 발표 이후 올라온 분석 포스트입니다. 발표된 '긍정적인' 숫자와 통계 수정·세부 지표 간의 괴리에 주목해, 실제 경제 상황은 훨씬 나쁘다는 문제의식을 담고 있습니다.
주요 쟁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1월 신규 고용이 18만 개라고 발표됐지만, 같은 날 연례 통계 수정에서 작년 일자리 수가 89만 개나 줄어듦.
- 이로 인해 2025년 고용 증가가 20년래 최악 수준이라는 점이 뒤늦게 드러남.
- 앞서 말한 '출생-사망 모델'은 신생기업의 고용효과를 추정하는 방식인데, 요즘과 같이 파산이 많은 시기엔 부정확해질 수 있음.
- 가계조사나 퇴사율 등은 노동시장이 활발하다기보단, 사람들이 고용 불안을 더 크게 느끼고 있다는 신호에 가까움.
작성자는 헤드라인 숫자를 그대로 믿기보다는, 통계 기법과 근본 흐름을 살펴봐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투자자 입장에서도 단기 지표보다 구조적 리스크를 보는 것이 중요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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