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벌써 트레이딩 시작한 지 5년이 넘었는데, 되돌아보면 수천만 원 넘게 잃었습니다. 아직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고, 나이는 27살입니다. 요즘은 하루하루가 무력하게 느껴질 때도 많고, 저보다 어린 사람들도 잘 버는 걸 보면 자괴감도 커집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계좌를 280만 원에서 900만 원까지 끌어올렸었어요. 리스크 관리나 감정도 꽤 안정적으로 잡았다고 생각했고, 기세를 몰아 자금을 더 넣었습니다. 그런데 딱 자금 추가하자마자 사이징 키우고, 손절 늦추고, 보복 매매 들어가면서 순식간에 무너졌습니다. 1,300만 원까지 갔던 계좌가 지금은 300만 원 남짓이에요.
작년엔 금융회사 평가 테스트도 해봤어요. 거기서도 규모 키우기 직전까지는 괜찮았는데, 또 그 순간 무너져서 몇백 단위 잃었습니다.
그냥 요즘은 진짜 내가 인생 망쳐놓은 건 아닌가 싶을 정도로 뒤처진 느낌입니다. 이게 맞는 길은 맞는 건지, 저 스스로도 잘 모르겠습니다.
🧐 배경 설명 및 요약
이 글은 장기간의 데이트레이딩 실패로 자존감이 낮아진 개인 투자자의 고민을 담고 있습니다. 작성자는 수년의 시행착오 이후 계좌를 일정 부분 회복했지만, 이후의 무리한 자금 운영과 감정적인 대응으로 다시 큰 손실을 보며 깊은 좌절감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글의 핵심은 '기술적인 실력'보다 '감정과 리스크 관리의 어려움'입니다. 특히 돈을 벌자마자 사이징을 키우고, 손실을 되찾기 위한 매매(=보복 매매)를 하다가 반복적으로 무너지는 패턴이 드러납니다. 작성자는 성공한 트레이더나 유튜브 인플루언서를 보며 비교 대상이 많아지고, 자신은 왜 안되는지에 대한 자책으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용어 설명:
- 사이징 업(sizing up): 자신 있는 매매나 연승 후 포지션 크기를 키우는 것. 잘못하면 계좌에 큰 부담을 줄 수 있음.
- 보복 매매(revenge trading): 손실 후 잃은 돈을 빨리 되찾기 위한 감정적인 매매. 대부분 실패로 이어짐.
- 프롭펌(prop firm): 외부 자금으로 매매 기회를 주는 업체. 실력 기반이긴 하지만 관리 문제도 많음.
이 글은 단순히 돈을 잃은 후 '위로'를 구하는 글이 아닌, ‘같은 상황의 반복’을 어떻게 끊을 수 있을까에 대한 내부적 고민을 담고 있습니다. 감정관리 실패와 자기비교로 인한 부담감이 핵심입니다.
댓글 (0)
로그인하고 댓글을 작성하세요.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