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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정 아닌 절차로 매매하자: '사무직 관점'으로 전환한 이유

r/Daytrading 조회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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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통제가 아닌 행정적 절차가 트레이딩의 핵심이라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시장에서의 지속성과 스트레스 관리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방식과 루틴을 되돌아보며 SOP를 구체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트레이딩하면서 '규율'이라는 단어를 참 많이 들었는데요, 15년이 지나고 나서야 알게 됐습니다. 인간이 자기 돈 가지고 기계처럼 매매하는 건 어불성설이라는 걸요. 그래서 저는 '절제 있는 트레이더'가 아니라 '사무직 직원'이 되기로 했습니다.

돌파구는 특별한 인디케이터나 멘탈 코치가 아니었습니다. 기존의 매매 사고방식을 완전히 접고, 데스크 자체를 따분한 공무원 사무실처럼 바꾸면서 시작됐습니다. 이제 제 하루는 전적으로 행정 루틴입니다. 재미도 없고, 아드레날린도 없고, 스트레스도 없습니다.

1. 재고 매핑: 저는 M15 기준으로 구조를 단순하게 정리합니다. 명확하게 보이지 않으면 존재하지 않는 걸로 간주합니다. 셋업을 '찾는' 게 아니라, 그냥 있는 레벨을 체크하고 정리만 합니다.

2. 1:1 법칙: 과거엔 1:3 이상 비율 노리며 과욕을 부렸는데, 이건 자존심만 챙기고 수익률은 망치더군요. 지금은 ES 기준으로 포인트 버퍼 고정해두고 1:1 딱 맞춰서 대응합니다. 판단이고 뭐고 없습니다. 조건이면 진입, 조건 아니면 패스.

3. 의무 진입: SOP 조건이 맞으면 무조건 클릭입니다. 감정이니 시장 반응이니 하나도 안 봅니다. 그날의 제 역할은 문서에 명시된 절차를 따르는 것뿐입니다.

지금은 수익 여부는 신경도 안 씁니다. 아예 P&L은 안 봐요. 제가 보는 건 딱 하나, '규정 준수율'입니다.

규정대로 했는데 손실이면, 잘한 날입니다. 그건 사업하면서 나오는 정상 비용일 뿐입니다. 반대로, 수익 났는데 규정을 어겼다면 심각한 행정 착오죠. 이 접근이 좋은 건, 완전히 통제 가능한 구조라는 겁니다. 다음엔 그냥 지키기만 하면 됩니다.

이걸 4페이지짜리 SOP 문서(SOP-01)로 정리해뒀습니다. 이 방식은 별로 재미는 없습니다만, 솔직히 지금은 그 ‘지루함’이 유일한 핵심이라는 결론입니다.

혹시 매매를 감보다는 룰 중심으로 전환해 보신 분 있으신가요? 전환 중에 어떤 어려움이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 배경 설명 및 요약

이 글은 오랜 기간 트레이딩을 해온 작성자가 기존의 '감정 제어 중심' 매매에서 완전히 감정이 배제된 행정적 시스템으로 전환한 경험을 공유한 것입니다. 핵심은 더 이상 '규율' 또는 '멘탈'에 의존하지 않고, 사전에 정해둔 절차(SOP, 표준운영절차)에 따라 단순하게 반복하는 방식으로 일관성과 감정 관리를 모두 확보했다는 점입니다.

글에서 말하는 '재고 매핑'은 진입하지 않고 수준만 점검하는 절차이고, '1:1 법칙'은 수익/손실 비율을 낮추되 확률로 일관성을 확보하려는 전략입니다. '의무 진입'은 조건이 맞으면 반드시 진입한다는 원칙으로, 자의적인 판단을 배제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이 방식은 특히 재량(trader discretion) 기반 매매가 버겁거나 감정 기복이 심한 투자자들에게 참고할 만하며, 궁극적으로는 지루할 정도로 단순화된 시스템이 오히려 생존률을 높인다는 주장을 담고 있습니다.

💬 원문 댓글 (1)

u/Available_Lynx_7970 ▲ 3
"15년 해보니 규율은 신화더라"는 말은 틀렸다고 봅니다. 규칙을 따르면 그게 곧 규율이죠. 사전 정의 한번 찾아보세요.
원문 보기
***After 15 years, I realized that "Discipline" is a myth***

Wrong. If you follow rules, you have discipline. Pick up a dictionary and read the defin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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